다양한 신조어와 줄임말들이 난무하는 요즘, 기존에 사용하던 맞춤법이 더 헷갈리기 십상인거 같습니다.
본 포스팅의 주제는 헷갈리는 맞춤법입니다.
되 와 돼 쓸때를 구분하는 방법등 여러 팁들과 흔한 맞춤법 실수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.
되 / 돼 구분
먼저 ‘돼’는 ‘되어’의 준말이에요.
그래서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구분법은 ‘되어’를 대입해서 자연스러우면 ‘돼’를 쓰는 것이 맞고 말이 안 되면 ‘되’가 맞는 맞춤법입니다.
몇가지의 예시로,
- 공부를 열심히 하게 [되?돼?]다.
-> ‘되어다’라는 말은 없기 때문에 ‘되다‘가 맞습니다. - 뭐가 묻었나요? 닦으면 [되?돼?]죠.
-> ‘되어죠’는 말이 안되기 때문에 ‘되죠’ 입니다. - 이제 준비 다 [됬?됐?]어.
-> ‘되었어’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‘됐어’입니다. - 그만 좀 하면 안[되?돼?]?
-> ‘안되어’는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‘안되’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.
하지만 문장의 끝이 ‘되’가 되는 경우는 없기에 ‘돼’가 맞습니다.
위에 예시들 처럼 대부분의 경우 ‘되어’를 대입해서 알 수 있지만 4번의 예시처럼 예외인 경우도 분명히 존재합니다.
따라서 더 쉽고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‘하’와 ‘해’를 대입해보는 건데요.
‘되’를 ‘하’로 ‘돼’를 ‘해’로 대입해서 보면 됩니다.
- 공부를 열심히 하게 [되?돼?]다.
-> ‘하다‘이기 때문에 ‘되다‘가 맞습니다. - 뭐가 묻었나요? 닦으면 [되?돼?]죠.
-> ‘하죠’이기 때문에 ‘되죠’ 입니다.
참고로 ‘죠’는 ‘지요’의 준말이에요. - 이제 준비 다 [됬?됐?]어.
-> ‘했어’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‘됐어’ 입니다. - 그만 좀 하면 안[되?돼?]?
-> ‘안해’가 맞기때문에 ‘안돼’ 입니다.
왠 / 웬 구분
‘되’와 ‘돼’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‘왠’은 ‘왜인지’의 준말입니다.
‘왜인지’를 대입해봐서 자연스러우면 ‘왠지’가 맞습니다.
데 / 대 구분
‘데’ 와 ‘대’의 구분법도 어렵지 않습니다.
앞서 나온 대화의 주체되는 것이 자신이면 ‘데’, 남이면 ‘대’ 입니다.
안 / 않 구분
‘안’은 ‘아니’의 준말이고 ‘않’은 ‘하다’라는 동사의 부정을 뜻합니다.
따라서 뒤에 나오는 동사의 부정 의미로 쓴다면 ‘안’, 동사 자체로 쓰인다면 ‘않’ 입니다.
던지 / 든지 구분
사진에 나온 예시처럼 ‘던지’는 선택을 의미 할때 ‘든지’ 이어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.
낳 / 낫 구분
‘애기를 낳다’ 같이 출산을 의미할때를 제외하고 모든 경우가 ‘낫’ 입니다.
헷갈리는 맞춤법 모음
헷갈리는 맞춤법들의 모음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.
